계양청년협의회가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들의 식비 부담을 덜고 자연스러운 교류를 돕는 ‘청백요리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계양청년협의회는 계양구에서 거주하고 일하는 청년들로 구성된 비영리 청년단체다

계양청년네트워크 등 지역 활동에 참여해 온 청년들이 계양구 내 청년 활동 환경과 또래 간 교류 기회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직접 단체를 만들었다
청년들이 정책과 사업의 참여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에 필요한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청백요리사는 계양청년협의회가 추진하는 첫 번째 청년 활동 사업이다
청백요리사는 식비와 만남을 위한 출이 부담스러운 사회초년생 청년들이 생활비 부담을 덜면서 또래 청년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평일 직장생활 등으로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운 청년들이 일요일에 모여
일주일 동안 점심으로 활용할 도시락을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에서 시작했다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청년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함께 조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사업의 취지다
프로그램은 매월 1회 일요일에 진행되며 회차별로 약 15명의 청년이 참여한다
계양구 청년을 우선 모집하고, 모집 상황에 따라
계양구 외 인천지역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두 차례 행사가 진행됐다
첫 회차에서는 일주일치 점심 도시락을 만드는 밀프렙 프로그램을,
두 번째 회차에서는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베이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 번째 행사는 오는 8월 9일 열릴 예정이다
김나연 계양청년협의회 대표는 “사회초년생 청년들에게는 식비뿐 아니라
사람을 만나기 위해 사용하는 비용도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청백요리사는 일주일치 점심을 함께 준비해 생활비 부담을 덜고,
요리하는 과정에서 또래 청년들이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계양구에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싶어 하는 청년들이 많지만, 청년들이 편하게 모여 관계를 형성할 기회와 환경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누군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기를 기다리기보다 지역 청년들이 직접 단체를 만들고
사업 예산을 확보해 활동을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은 단순한 정책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주체”라며 “청백요리사를 시작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관계를 만들고,
자신들의 의견을 정책 제안과 지역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계양청년협의회 임원진들도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교류와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혜진 씨는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계양구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그동안 지역에서 또래들과 소통할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이번 자리를 통해 서로의 고민과 생각을 나누며 위로와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을 계기로 마련된 만남의 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양구와 인천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돼, 더 많은 청년이 지역사회 안에서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희록 씨는 “계양구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느껴 직접 기획에 참여하게 됐다”며 “누군가 해주기를 기다리기보다 청년들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할 기회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참가자들로부터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 만족스럽다’는 후기가 많았다”며 “청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파악하고, 지자체에서도 청년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찬일 씨는 “청년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함께 경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계양청년협의회는 앞으로 청백요리사를 비롯해 지역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생활·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정책 제안과 지역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8월 9일 열리는 청백요리사 세 번째 행사 역시 계양구 청년을 우선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모집 상황에 따라 인천지역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계양청년협의회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지역 청년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환영하고 있다
